사회

[충청의 선택] 6·13 지방선거 대전 중구청장

대전CBS 고형석 기자 입력 2018.05.16. 06:0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으면서 표심을 향한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대전CBS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주요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면면을 바라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일곱 번째 순서로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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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으면서 표심을 향한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대전CBS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주요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면면을 바라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일곱 번째 순서로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왼쪽부터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하길 자유한국당 후보, 송인웅 중구청장 후보.
대전 중구는 원도심 활성화가 주요 관심사다.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중구는 옛 충남도청 등 주요 관공서가 타지로 이전하며 여러 분야에서 큰 타격을 받았다.

정체된 도시라는 평가 속에 노인 인구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이번 중구청장 선거의 표심은 쇠퇴하는 중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용갑 현 구청장을 후보로 냈다.

박 후보는 2번의 구청장을 역임한 경험을 앞세워 3선에 도전한다.

박 후보는 "표를 얻기 위해 행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한테 돌아가는 효용 가치를 따지면서 행정을 해야겠다는 것을 느낀다"며 "말 그대로 지방자치를 통해 주민들이 뭘 원하는지 얼마만큼 도움이 되는지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뿌리공원 2단지 조성사업과 시민회관 건립 등을 꼽았다.

우선 뿌리공원 2단지 사업에 대해 박 후보는 "대전·충청 8곳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투융자심사를 통과했다"며 "뿌리공원 1단지가 포화 상태라 2단지 사업을 빨리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시민회관 건립에 대해서는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곳이 중구인데 맞춤형으로 노인회관을 운영해야 한다"며 "노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친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보육을 위해 아이들을 마을에서 함께 돌봐주는 돌봄 공방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8년간 구정 업무를 보면서 4년은 중구 업무를 이곳저곳 살피느라 바빴다"며 "재임하고서 4년을 다시 하고 나니 중구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정하길 전 충남대병원 상임감사를 후보로 냈다.

정 후보는 역시 중구를 위기라고 설명하며 "참신함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은 "아파트를 많이 짓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정 후보는 "중구는 도시 재정비 지역에서부터 재건축 지역과 도시 환경 정비까지 40여 곳이 대상이 되는데도 실제 추진돼 이뤄진 게 없다"며 "아파트가 최선일 수는 없지만,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파트 건설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원도심 활성화에 대해서도 "결국 옛 충남도청사 자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원도심 활성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장과 구청장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을 포함한 3자 협의회를 만들어 공동 방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중구는 대전에서 가장 낙후돼가고 인구도 계속 빠져나가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누군가는 나서서 새로운 변화와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인웅 바른미래당 후보는 "낙후된 중구를 살리겠다"며 "젊은이들이 먹고 놀고 일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대전천에 창업 센터 건립과 옥계교 위에 자연 친화 공원 조성, 은행 1구역에 초고층 아파트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