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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율주행기술 확보 잰걸음..차량 공유 빅데이터 업체와 협업

한주홍 입력 2018. 05. 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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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요타가 자율주행기술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도요타에서 자율주행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켄 코이부치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부드러운 이동수단'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 기술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이런 AI 기술을 위해서는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알버트와의 협업은 도요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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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빅데이터 분석업체 '알버트'에 지분 사들이고 파트너십 체결
우버·디디추싱·아마존과도 손잡아.."완성차 뛰어넘어 모빌리티 제공"
【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아키오 도요타 일본 도요타 회장이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열린 '2018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사전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아키오 회장은 향후 차량 기업이 아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시장에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자율주행 기반 상거래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인 '이 파레트(e-Palette)'를 공개했다. 2018.01.08 s.won@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일본의 도요타가 자율주행기술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 2018'에 참가해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날 계획을 밝혔던 도요타는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의 빅데이터 분석업체 알버트(Albert)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8일 도요타에 따르면 도요타는 자율주행분야에서의 협업을 위해 알버트에 360만 달러(약 39억원)을 투자해 지분 일부를 매입한다. 알버트와의 협업을 통해 도요타의 AI(인공지능) 기술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알버트는 2005년부터 빅데이터를 제공해온 업체로 수많은 일본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맺어왔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영상분석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왔다.

도요타에서 자율주행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켄 코이부치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부드러운 이동수단'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 기술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이런 AI 기술을 위해서는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알버트와의 협업은 도요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각종 연구시설을 설립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2016년 1월에는 미국에 TRI(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를 세웠고 도쿄에도 'TRI-AD(도요타 연구소-진보 개발)'을 설립했다.

이미 도요타는 수차례 완성차 업체를 넘어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요타는 지난 1월 열린 CES 개막전 행사에서도 개방형 자율주행차 플랫폼인 'e-팔레트'를 공개했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도 "e-팔레트는 이동성과 자율성 등의 표본이 될 플랫폼"이라며 "우리의 경쟁업체는 기존의 자동차 제조업체뿐 아니라 구글, 애플, 페이스북 같은 기업이고 도요타 역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미 아마존, 디디추싱, 우버와 같은 전 세계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도요타는 우버와 손잡고 자율주행 택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북미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테스트하고 있었다. 지난 3월 우버의 자율주행차 사고 이후 테스트는 잠정 중단한 상태지만 자율주행 연구 자체를 그만둔 것은 아니다.

아마존과도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1월 도요타와 아마존은 동맹을 맺고 택배, 화물 등을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배송하기 위한 자율주행차 개발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중국에서도 모빌리티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과 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도요타는 디디추싱 운전자에 통신기기가 설치된 차를 빌려주고 주행루트, 승하차 정보 등을 수집하고 있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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