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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9일째 용암 분출 '공포의 섬' 하와이

신정연 입력 2018.05.21. 20:34 수정 2018.05.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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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섬 빅아일랜드에서 용암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여행사들은 하와이의 다른 안전한 섬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산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바다에 닿으면서 하얀 증기 구름이 끝없이 치솟아 오릅니다.

용암과 바닷물의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진 유독가스도 증기 구름과 함께 그대로 퍼지면서 하와이 일대를 위협합니다.

당국은 기둥에서 나온 용암 안개가 24km 떨어진 지역까지 퍼졌다면서,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탈마지 마그노/하와이 민간방어국장] "용암이 바닷물과 닿아 생긴 연기 기둥에는(호흡기에 치명적인) 염화수소와 유리 입자가 섞여 있습니다."

주민과 관광객 수천 명이 이미 대피했지만 집 난간에 서 있던 주민 한 명이 용암이 튀면서 날아온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계속되는 화산 폭발로 커다란 용암 조각이 곳곳에서 날아다니고,주민들이 살던 마을은 속속 폐허로 변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19일째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관광 예약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예약취소 피해액만 최소 500만 달러, 우리 돈 53억 원이 넘습니다.

[정기윤/여행사 관계자] "미리 예약하셨던 분들도 지금은 화산 영향 없는 마우이 섬이나 다른 섬으로 유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학자들은 화산 폭발이 언제까지 지속할지 예측할 수 없다며, 더 큰 재앙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신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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