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경원 비서, 중학생에 욕설..나경원 "제 불찰" 사과

남형도 기자 입력 2018.05.22. 09:57 수정 2018.05.22. 13:03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 박모씨가 중학생을 향해 폭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이 남성이 나 의원의 비서 박씨라는 것이 밝혀졌고, 같은날 그는 사과했다.

청원자는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있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전에 중학생 앞에 어른 된 사람으로서,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나 의원은 국민에게 또 저 학생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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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박모씨, 중학생에 원색적 비난 쏟아내..사직서 제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오전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 박모씨가 중학생을 향해 폭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박씨는 물론 나 의원도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씨는 사직서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유튜브 ‘서울의소리’ 계정에는 한 남성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 남성은 "너 중학생이라 아무것도 모르나 본데 집권 여당 같은 소리 하고 있다. 부정선거로 당선된 XX들이 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까지 쏟아냈다.

이후 이 남성이 나 의원의 비서 박씨라는 것이 밝혀졌고, 같은날 그는 사과했다. 박씨는 "중학생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줬다. 그 대화 내용이 온라인상에 알려지게 되어 그 대화를 들은 모든 사람들에게도 큰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30대 중반이 넘은 어른으로 중학생에게 차마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나 의원도 녹취록이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금일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본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여전하다. 이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21일 '나경원 비서가 중학생을 상대로 벌인 막말을 가만둘 수 없습니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은 22일 오전 현재 4112명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있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전에 중학생 앞에 어른 된 사람으로서,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나 의원은 국민에게 또 저 학생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남형도 기자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