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략공천돼도 송파乙 안 나간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18. 5. 24. 03:15
바른미래, 송파을 무공천도 거론.. 평화당 김종배는 "광주 불출마"
손학규〈사진〉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3일 본지 통화에서 "당에서 6·13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추대하더라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원래 출마 생각이 없었고 당 지도부에도 '나는 안 나간다'고 여러 번 말했다"고 했다. 손 위원장 추대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측에서 주장해왔다. 안 후보 측은 이날도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며 손 위원장의 전략 공천을 거듭 주장했다. 하지만 유승민 공동대표 측은 당내 경선에서 1위를 한 박종진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공천해야 한다고 맞섰다. 박 위원장은 유 대표가 영입했다. 당 관계자는 "송파을 지역의 무공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던 김종배 전 의원도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광주 정신의 소중한 가치를 역사 속에 우뚝 세워보고 싶은 소망으로 출마를 결심했었지만, 현실의 높은 벽을 느꼈다'고 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만물상] 네덜란드의 ‘베토벤 작전’
- ‘4000만원부터’ 샤오미 전기차 SU7...“27분간 5만대 판매”
- 사전투표소 15곳에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경찰 “영장 신청 방침”
- 새마을금고 “양문석 대출, 사기죄 의혹…위법 확인땐 회수”
- “적대와 증오의 정치 그만” 서울대에 정치학 교수들이 모인 이유는
- [단독] 최민희 “아기 설사때 양귀비 끓여 먹여” 마약류관리법 위반 의혹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섬유 한국’ 신화 쓴 기술 경영인
-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사촌들도 막판 형제 지지
- 이재명, 또 “총선인데 재판 연기 안 되나”... 법원 “안 된다”
- 행안부 “전국 26개 투·개표소에서 불법카메라 의심 장치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