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 뱀·쥐 득실.."침수·쓰레기 관리부실 탓"

2018. 5. 25.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의 수도 방콕 시내에 뱀과 쥐가 득실거린다고 신화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태국 국립공원 및 야생동식물 보호청에 따르면 지난해 방콕 시내 주택가에서 뱀 4천612 마리가 잡혔다.

또 방콕의 쓰레기 관리부실로 쥐가 들끓어 이를 먹잇감으로 하는 뱀들이 주거지에 몰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방콕 주거지에서 뱀 5천542마리가 발견됐고, 이 뱀들은 연간 60만 마리에 달하는 쥐들을 먹어치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의 수도 방콕 시내에 뱀과 쥐가 득실거린다고 신화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태국 국립공원 및 야생동식물 보호청에 따르면 지난해 방콕 시내 주택가에서 뱀 4천612 마리가 잡혔다.

이 가운데 절대다수인 4천519마리는 비단뱀이었다.

태국 방콕 주택서 뱀 포획하는 소방관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현지 전문가들은 자주 침수되고 습지 생태계가 있는 방콕이 최근 주거지 확장으로 서식지를 잃은 뱀들에게 새로운 서식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방콕의 쓰레기 관리부실로 쥐가 들끓어 이를 먹잇감으로 하는 뱀들이 주거지에 몰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방콕 주거지에서 뱀 5천542마리가 발견됐고, 이 뱀들은 연간 60만 마리에 달하는 쥐들을 먹어치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방콕 시내에 쥐가 100만 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youngkyu@yna.co.kr

☞ 北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美에 시간과 기회줄 용의"
☞ "트럼프의 회담 취소는 북한의 '나쁜 행동'에 벌주기"
☞ 호나우지뉴, 여성 두명과 동시결혼…"둘 다 받아들여"
☞ 단속 비웃는 황령산 노점…하루 200만원 매출
☞ "3, 2, 1. 쾅"…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현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