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북미회담 불가능 보도 틀려"..기자들 '재반박'

강민경 기자 입력 2018.05.27. 09:10 수정 2018.05.27. 09:13

"북미 정상회담이 시간과 계획의 부족으로 인해 6월 12일에 열리지 않을 수 있다"고 전한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보"라고 반박했으나, 한 기자가 녹음파일을 제시하면서 반박에 나섰다.

앞서 NYT는 익명의 백악관 고위 관료가 기자들에게 "(북미) 회담이 재개되더라도, 6월 12일에 여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고, 계획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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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가짜'라고 지적한 관료 음성파일 드러나
매슈 포팅어 수석 아시아 보좌관인듯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미 정상회담이 시간과 계획의 부족으로 인해 6월 12일에 열리지 않을 수 있다"고 전한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보"라고 반박했으나, 한 기자가 녹음파일을 제시하면서 반박에 나섰다.

앞서 NYT는 익명의 백악관 고위 관료가 기자들에게 "(북미) 회담이 재개되더라도, 6월 12일에 여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고, 계획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 보도 내용을 즉각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NYT는 존재하지도 않는 백악관 고위 관료를 인용했다"면서 "또 틀렸다. 가짜 취재원 말고 실제 존재하는 사람들을 인용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기자들은 매슈 포팅어 백악관 수석 아시아 담당 보좌관이 NYT에 인용된 발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재반박에 나섰다.

야샤르 알리 뉴욕매거진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백악관 언론 브리핑 녹음파일을 습득했다.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이 포팅어 보좌관을 소개하고, 포팅어가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했던 발언을 한다. 브리핑룸에는 기자들도 많았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마이크 워런 위클리스탠다드 기자도 트위터를 통해 "(발언을 들은) 모든 기자들은 NYT에 인용된 관료가 누구인지 알고, 그는 존재한다. 우리는 모두 그 관료의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