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지린성 쑹위안시 진도 5.7 강진..여진 61차례

신경진 2018. 5.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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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천여 동 파손 .. 인명피해는 없어
중국 동북 지린성에서 28일 새벽 규모 5.7의 지진 발생 진원지. [사진 중국지진대망 캡처]
중국 동북 지린성에서 28일 새벽 규모 5.7의 지진으로 갈라진 건물 벽의 모습. [사진 CC-TV캡처]
중국 동북 지린성에서 28일 새벽 규모 5.7의 지진으로 집기가 쏟아져 내린 일반 가정의 모습. [사진 CC-TV캡처]
중국 동북의 지린(吉林)성 쑹위안(松原)시에서 28일 오전 1시50분(현지시간)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중국지진관측 기관인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진앙지는 쑹위안시 닝장(寧江)구(북위 45.27 동경 124.71)로 진원은 지하 13㎞다. 한밤에 잠을 자다 흔들림에 놀라 깨어난 주민들이 건물 밖 공터로 급히 피신했으며 일부 주민들은 차를 몰고 주변의 안전한 지대를 찾아 나섰다고 현지 CC-TV가 보도했다.

쑹위안시는 즉각 규모 5이상 지진 응급 태세에 돌입해 재난 대비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건물 1천여채가 파손됐다고 현지 중신망은 보도했다.

중국 지진국은 지린지진국, 중국지진대망센터, 중국지진재해방어센터 등과 함께 3급 응급 대응 조치를 발동하고 신속하게 재난 구호 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오전 3시 30분까지 61차례 여진이 이어졌으며 최대 여진은 규모 1.9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과 2017년 포항의 5.4 중간 규모로 지린성은 물론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시와 지린성 남부 창춘(長春) 등에서도 강한 진동이 발생했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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