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월호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던 다짐, 투표로 지켜주세요"

입력 2018.06.13. 11:56 수정 2018.06.14. 09:46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도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인증샷을 남겼다.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자인 박성호군 누나 박보나씨는 이날 단원고 교복을 입고 투표에 참여했다.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자인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도 투표에 참여한 뒤 소회를 남겼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세월호 참사 유가족 박성호군 누나 보나씨
유민양 아빠 김영오씨 등 투표 참여 인증

[한겨레]

박보나씨 페이스북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도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인증샷을 남겼다.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자인 박성호군 누나 박보나씨는 이날 단원고 교복을 입고 투표에 참여했다. 박씨는 교복을 입고 투표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참정권이 없어 투표하지 못하는 형제 자매들과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그들과 함께 투표하고 심판하겠다는 마음으로 단원고 교복을 입고 투표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로) 세월호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던 다짐, 별이 된 이들을 잊지 않겠다던 약속을 지켜달라”며 “(투표를 통해) 앞으로 이 땅에서 살아갈 사람들 모두의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는,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김영오씨 페이스북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자인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도 투표에 참여한 뒤 소회를 남겼다.

김씨는 페이스북에 “추억과 흔적이 살아있는 안산에서 유민이와 함께 오래도록 살고 싶어서 우리 아이들을 한 곳에 모아주고 지켜줄 후보에게 투표했다”며 “지금은 성인이 된 유민이 친구들아! 억울하게 별이 된 너희 친구들을 위해 4.16 생명안전공원 조성과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해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화보]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