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한 김태호 후보 "민심이 무섭다는 것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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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전 6승'.
선거의 귀재로 불리던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처음으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6·13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맞서 집권당의 높은 장벽을 넘지 못하고 석패한 것이다.
김태호 후보는 14일 오전 1시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낙선 인사와 함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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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6전 6승'. 선거의 귀재로 불리던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처음으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6·13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맞서 집권당의 높은 장벽을 넘지 못하고 석패한 것이다.
김태호 후보는 14일 오전 1시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낙선 인사와 함께 소회를 밝혔다.
김 후보는 "민심의 방향은 우리 편이 아니었던 것 같다. 다 저의 부족함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서 많이 배웠고, 민심이 너무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잘 나갈 때 보지 못했던 것을 보았고 듣지 못했던 것을 들은 것 같다. 그게 가장 큰 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태호 후보는 끝으로 도민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부족한 제가 도민으로부터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 더 배워서 도민에게 받은 사랑의 빚을 꼭 갚겠다"면서 "제가 부족해서 걱정만 끼치고 너무 많은 고생을 시킨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호 후보는 1998년 36세 때 경남도의원을 시작으로 40세이던 2002년 민선 3기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연소로 거창군수에 당선됐다.
2년 후인 2004년 6월에는 김혁규 경남도지사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시 최연소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됐고, 2006년에는 경남도지사 재선에 성공했다.
2011년 4월 27일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복귀했고, 2012년 5월 19대 총선에서는 김경수 후보와 맞붙어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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