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히 몰락'한 한국당 부산..'마지못한 짧은 반성문'

박기범 기자 입력 2018. 6. 14. 14:55 수정 2018. 6. 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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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14일 "6·13 지방선거에 나타난 부산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2문단의 짧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30여년 간 보수텃밭 속 지방 정치권력을 독점했던 한국당의 초라한 '반성문'이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더 분발하고 환골탈태 해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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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좋지 않게 나왔지만 감사드린다".. 사과·반성 없어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14일 발표한 보도자료 ©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14일 "6·13 지방선거에 나타난 부산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2문단의 짧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30여년 간 보수텃밭 속 지방 정치권력을 독점했던 한국당의 초라한 '반성문'이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더 분발하고 환골탈태 해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비록 선거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긴 했지만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시민들께 약속한 공약정책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합심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번 부산지역 지방선거에서 말 그대로 '완벽히 몰락'했다.

16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수영구(강성태), 서구(공한수) 2명만 배출했고, 광역의원 역시 그동안 100% 당선됐으나 이번에는 42명 중 3명만 당선됐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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