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시스

'노무현 8000억' 발언 김경재, 이해찬·노건호에 배상 판결

김현섭 입력 2018. 06. 20. 14:17

기사 도구 모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삼성 8000억원 수수' 발언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김경재(76)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노 전 대통령 아들 등에게 손해배상금을 줘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최희준)는 20일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김 전 총재와 자유총연맹을 상대로 제기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에서 "피고들은 공동해서 두 사람에게 각각 1000만원씩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법원 "노건호·이해찬에 각 1000만원 지급"
20억원 손해배상 청구..원고 일부 승소
김경재, 명예훼손 형사재판서는 징역형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김경재 총재가 지난 2월22일 오전 연맹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들어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02.2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삼성 8000억원 수수' 발언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김경재(76)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노 전 대통령 아들 등에게 손해배상금을 줘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최희준)는 20일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김 전 총재와 자유총연맹을 상대로 제기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에서 "피고들은 공동해서 두 사람에게 각각 1000만원씩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 전 총재는 2016년 11월1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66) 전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 단상에 올라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다 돈을 걷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고 발언했다.

당시 그는 "돈을 걷은 사람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이라는 등 잇따라 실명을 거론했다. 또 "그 사람들이 8000억원을 가지고 춤추고 갈라먹고 다 해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 전 총리와 건호씨는 김 전 총재를 사자명예훼손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성은 판사는 지난 4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왜곡한 연설을 해 사자를 비롯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사안"이라며 김 전 총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검찰은 3월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김 전 총재는 형사재판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이다. 이날까지 2심 첫 공판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afero@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