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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막히면 건강도 막혀"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은?

온라인 입력 2018.06.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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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온라인]

몸 속 혈액은 10만km에 달하는 혈관을 타고 신체 곳곳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그래서 혈관 내벽에 지방이나 혈전, 플라크(동맥경화반) 등이 쌓이면 내부가 좁아져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이는 곧 질병으로 이어진다.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질병은 빈혈,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에서부터 협심증, 뇌졸중, 심근경색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혈관 질환은 평소 별다른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우리의 생명을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위협한다.

그렇다면 평소 혈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요가와 같이 혈액순환에 좋은 운동을 자주 하면서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고, 염분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에는 ‘홍삼’이 있다. 홍삼은 한방에서 혈액의 생성을 완성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는 ‘익혈복맥(益血復脈)’의 효능을 지닌다.

이화여대 의대 순환기내과 연구진은 관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홍삼을 10주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축기혈압이 21%, 심장 및 고동맥 맥파속도(동맥경화도)가 16%, 상완발목 맥파속도가 3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삼이 혈관 내피세포 기능과 혈관 경직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인 홍삼이지만 그 효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제조방식이 큰 영향을 미친다. 시판되는 홍삼엑기스의 경우, 제조방식에 따라 성분 함량이 차이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홍삼 브랜드는 홍삼을 정제수에 달여 유효성분을 추출해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든다. 그러나 물에 녹아 나오는 유효성분은 전체 성분의 47.8% 내외로, 나머지는 달이고 남은 홍삼박(홍삼건더기) 안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이러한 홍삼박 속 영양소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산성다당체와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포함된다.

이에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홍삼 성분까지 담아내기 위해 홍삼을 통째로 갈아내는 ‘전체식’ 방식을 적용하는 업체들도 있다. 전체식 홍삼은 홍삼의 뇌두, 뿌리, 몸통까지 전부 갈아 물에 녹지 않는 유효성분까지 모두 추출해내는 제조법이다.

실제로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전체식 홍삼과 관련하여 “홍삼을 잘게 갈아 먹으면 영양분 추출률이 90~95%로 높아져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식 홍삼을 고를 때도 주의사항은 있다. 바로 통째 간 홍삼 분말의 크기다. 식물성 영양소들은 세포벽 속에 둘러 싸여 세포벽이 파괴되지 않으면 제대로 소화ㆍ흡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통째 간 전체식 홍삼을 먹을 땐 입자가 세포벽보다 작은 ‘초미세분말’인지 따져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혈관이 막히면 건강도 막힌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선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등 혈행 개선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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