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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킬러로봇' 개발 금지 약속했지만..엄격한 감시 필요

안영인 기자 입력 2018. 06. 22. 20:42 수정 2018. 06. 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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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대로 말만 하는 인공지능이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무기를 장착한 로봇에 나쁜 성향을 가진 인공지능이 합쳐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세계 모든 나라가 인공지능 전투 로봇을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서로 믿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어서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표도르'입니다. 양손에 권총을 들고 표적을 향해 정확하게 사격을 가합니다.

터미네이터를 만들려는 게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여기다 무기를 달고 판단력이 있는 인공지능까지 탑재하면 인공지능 킬러 로봇이 됩니다.

국제사회는 인공지능 킬러 로봇의 등장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3년 전 고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전 세계 유명 과학계 인사 3천여 명은 군사용 자율 로봇 개발을 반대하는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인공지능이 군사 목적으로 꾸준히 연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비 왈시/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교수 : 자율 살상 무기(킬러 로봇)가 나쁜 의도를 가진 자의 손에 들어간다면, 더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일본은 인공지능 개발자가 지켜야 할 8가지 항목을 만들고 마지막에는 개발된 인공지능도 인간처럼 윤리지침을 지켜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부정적 이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비윤리적 인공지능 개발을 막기 위해선 조사 권한을 가진 국제 감시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VJ : 오세관, 화면 출처 : 유튜브)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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