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건강 악화, 걷지도 못한다"..재판 연기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건강 때문에 재판에 나가지 못한다"며 법원에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에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의사 권고에 따라 오는 28일 예정된 재판을 미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28일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재판 연기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재판 취소..29일 기일 진행 미지수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건강 때문에 재판에 나가지 못한다"며 법원에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에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많이 편찮으신 상황"이라며 "두 끼 이상 식사를 못하고 걷지도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 번도 수액이나 링거를 맞지 않았지만, 의사가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해 (진료를 받았다)"며 "구치소 밖 병원에서 외부진료를 받으면 좋겠다고도 했는데, 이 전 대통령이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의사 권고에 따라 오는 28일 예정된 재판을 미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여 재판을 연기하기로 했다.
29일 재판도 무산될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통령 측은 28일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재판 연기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월23일 구속된 이후 당뇨 등으로 인한 건강 상태 악화를 호소해왔으며, 수면 부족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hey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X저씨들" 폭주한 민희진 옷·모자 뭐야…줄줄이 '완판'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언니 성추행 의혹 여파
- 홍진호, 10세 연하 예비신부 공개…전현무 "여자가 아까워"
- 韓 걸그룹 멤버, 日 유흥업소 근무?
- 채림, 국제학교 다니는 子 공개…'엄마 쏙 빼닮았네'
- 소희,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연예계 은퇴 발표
- 서예지, 각종 논란 딛고 활동 재개?…환한 미소 '눈길'
- 이하늘 "최근 심장 스텐트 시술…김창열과 사이 안 좋아"
- '19살 연하♥' 이한위 "49살에 결혼해 2년마다 애 셋 낳아"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