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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맛' 담은 빵 인기..황남빵부터 황가오리빵까지

양현승 입력 2018. 07. 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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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콘서트] ◀ 앵커 ▶

지역 특산품을 살린 이색 빵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경주 황남빵, 천안 호두과자 등 이미 유명한 명물 빵들에 전남 해남의 고구마빵과 전복빵, 황가오리빵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남군의 한 제과점.

고구마 모양의 빵이 진열대에 올랐습니다.

겉과 속, 맛까지 영락없는 고구마입니다.

자색 고구마에서 추출한 붉은빛 가루로 고구마 껍질 색을 내고, 해남산 고구마 앙금으로 속을 채웠습니다.

지역의 맛을 담은 간식거리가 없다는 고민 끝에, 2년여 전 고구마 빵이 탄생했습니다.

[이현미/고구마빵 개발자] "해남에는 고구마가 굉장히 유명하고 품질도 우수해요. 그래서 그 고구마를 이용해서 빵을 만들었습니다. 이 해남 고구마빵으로, 이것을 계기로 해서 많은 분들이 해남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내내 3명의 제빵사들이 반죽해서 구워내는 고구마 빵은 7백 개가량.

예약 없이 찾았다가 씁쓸하게 발길을 돌리는 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준영/고객] "지금 시간이 2시밖에 안 돼서 오면 많이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왔는데… 거의 다 팔려서 딱 하나 남아 있었어요."

완도에서는 전복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구운 전복빵과 광어를 본 따 만든 황금광어빵, 목포 못난이빵, 강진군에서 생산된 쌀과 단호박을 넣은 황가오리 빵이 기념품과 선물로 각광받으며 관광객들을 줄 세우고 있습니다.

먹거리 풍성한 전남이 이제 지역 특산 빵으로 천안 호두과자, 경주 황남빵, 통영 꿀빵 등 지역 명물들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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