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좌현 짓눌린 외부 철판 제거해 미수습자 찾는다

광주 CBS 박요진 기자 입력 2018.07.05. 11:30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유해를 수습하기 위해 침몰 과정에서 짓눌린 선체 좌현 외부 철판을 최대 400㎡ 제거하기로 했다.

세월호 좌현은 침몰 과정에서 심각하게 협착된 탓에 그동안 여러 차례 진행된 선체 내부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선체 좌현 외판 제거와 천공 작업은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선체 마지막 수색 작업의 핵심으로 선체에서 미수습자 5명을 수습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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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 결과, 대규모 외판 제거 작업 가능하다고 판단
선체에서 미수습자 찾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
(사진=자료사진)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유해를 수습하기 위해 침몰 과정에서 짓눌린 선체 좌현 외부 철판을 최대 400㎡ 제거하기로 했다.

세월호 좌현은 침몰 과정에서 심각하게 협착된 탓에 그동안 여러 차례 진행된 선체 내부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다.

5일 해수부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에 따르면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좌현 상당 부분의 외판을 제거하고 기관부로 이어지는 구멍을 뚫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작업에 앞서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2가지 작업을 진행해도 세월호 선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도출됐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수부는 4·16 가족협의회 등 유가족들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해당 작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자료사진)
해수부는 이날부터 선체 기관부로 진출입이 가능한 2개의 천공을 뚫을 계획이다. 선체 좌현 외판 제거 작업은 인력 투입 시기 등을 고려해 이르면 오는 14일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외판 제거 작업은 세월호 좌현 쪽 3층과 4층 객실부 천정과 바닥판, 난관, 복도 등 협착 부위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가로 80m에서 최대 100m, 폭 2m에서 4m 크기로 이뤄질 전망이다.

기관부 천공 작업은 외부에서 기관부로 연결되는 가로 세로 1m 크기의 구멍 2개와 데크와 기관구역으로 들어가는 통로 등 총 3개의 구멍을 뚫는다.

외판 제거 작업은 협착된 부분에 있을지 모르는 미수습자를 수습하기 위한 목적이며 천공 작업은 기관부에서 수거한 흙 등을 외부로 반출하기 위함이다.

이번 선체 좌현 외판 제거와 천공 작업은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선체 마지막 수색 작업의 핵심으로 선체에서 미수습자 5명을 수습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이밖에 해수부는 유가족들과 선체조사위원회가 정밀 수색을 요청한 보조 기관부와 굴뚝(연공) 부분에 대한 수색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5월 10일 세월호 침몰 4년 만에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에 성공했다.

세월호 직립 이후 40여 일간의 준비 작업을 거친 해수부는 지난 6월 25일부터 세월호 선체 마지막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광주 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