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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갑질' 성토..숨진 협력업체 사장 유가족 '눈물'

김혜민 기자 입력 2018. 07.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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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아시아나 소식입니다. 오늘(8일) 또 서울 광화문에서는 직원들에 집회가 열렸습니다. 아무리 애써도 기내식을 채워 넣지 못해서 고민하다 숨진 협력업체 대표의 가족들도 참석했습니다.

먼저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회사 측의 집회 참가자 색출을 피하기 위해 가면과 마스크, 모자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지난 6일 첫 번째 집회보다 100여 명 많은 4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지속됐던 '과잉 의전' 이른바 갑질에 대한 성토가 많았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 무릎을 꿇고 악수를 하고 항상 스킨십은 기본이었습니다. 회장님을 만날 때 스킨십은 기본이었습니다. 너무 치욕스럽고 이건 더 이상은 행해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대한항공 직원들이 집회에 참석해 힘을 보냈습니다.

"힘내라 아시아나"

기내식 공급 차질로 스트레스를 받아 오다 숨진 협력업체 사장의 조카는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숨진 협력업체 대표 조카 : 삼촌이 왜 돌아가셔야 했는지 이 모든 원인이 밝혀져야 하고,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아시아나 직원들은 경영진 퇴진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SNS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지속적으로 집회를 연다는 입장입니다.

기내식 대란 여드레째, 아시아나항공 측은 출발이 지연되는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일부 기내식은 종이 상자에 담겨 제공되는 등 불완전한 상태는 지속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하성원)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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