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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이어 육군도 장성급 성추행 의혹..여전히 같이 근무

김관진 기자 입력 2018. 07. 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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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해군 장성급 지휘관이 성폭행을 시도했다가 긴급체포된 데 이어 이번엔 육군 사단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수사가 시작됐지만 해당 사단장이 여전히 피해 여군과 함께 근무하고 있어서 2차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육군 모 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군 인권센터에 접수됐습니다.

지난 3월 14일 A 사단장이 여군 간담회에 참석했던 부하 여군 B씨를 따로 불러내 차에 태워 서울로 이동해 성추행했다는 겁니다.

여군 B씨는 사건 넉 달 만에 이 같은 내용을 군 인권센터 측에 제보했습니다.

B씨는 제보 이튿날 군 수사기관에도 신고했습니다.

군 수사 당국이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사단장 A씨에 대한 인사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B씨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혜린/군인권센터 간사 : 피해자 여군에 대한 인사권·명령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수사과정에서 만약에 무혐의를 풀려났거나 수사가 연장된다, 이런 식이라면 보복성 인사조치를 할 수 있는….]

사단장 A씨는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해군 장성급 지휘관이 부하 여군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가 긴급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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