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손님 짐 내려주던 택시기사 뒤차에 치여 중상

2018. 7. 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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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낮 12시 50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앞 진입로에서 BMW 승용차(운전자 정모 씨·35)가 정차한 택시와 차량 밖에 있던 택시기사 김모(48) 씨를 잇따라 치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청사 진입로 갓길은 공항 이용객이 하차하거나 짐을 내리는 곳으로 정차 차량이 항상 많은 곳인데 어떻게 사고가 발생했는지 BMW 운전자를 상대로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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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0일 낮 12시 50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앞 진입로에서 BMW 승용차(운전자 정모 씨·35)가 정차한 택시와 차량 밖에 있던 택시기사 김모(48) 씨를 잇따라 치었다.

김 씨는 승객을 하차시킨 뒤 트렁크에서 짐을 내려주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청사 진입로 갓길은 공항 이용객이 하차하거나 짐을 내리는 곳으로 정차 차량이 항상 많은 곳인데 어떻게 사고가 발생했는지 BMW 운전자를 상대로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택시기사를 충격한 BMW 차량 [부산 강서경찰서 제공=연합뉴스]

해당 진입 도로에서는 그동안 사고가 잇따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4년 7월 청사 진입로에서 택시가 인도를 넘어 건물 유리 벽과 충돌한 뒤 멈춰서는 사고가 났고, 수년 전에도 진입로에서 차량이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고 멈춰서는 일이 있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후 진입로 차선마다 유도봉을 설치하고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도록 노면에 홈을 파는 등 조치를 했다.

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사고가 또 발생해 공항공사와 경찰이 사고를 막을 방법을 논의했고 진입로 입구에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택시 [부산 강서경찰서 제공=연합뉴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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