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오늘 본회의서 상임위원장 선출..막판 '각축전' 예고

강지은 입력 2018.07.16. 05:00

여야는 1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앞서 여야는 지난 10일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통해 18개 상임위원장 몫을 배분한 상태다.

7개 상임위원장을 차지한 자유한국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법제사법위원장과 환경노동위원장을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외에도 거대 상임위원회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분리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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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위원장직 놓고 내부조율 작업..오전 배정결과 발표
한국, 본회의 앞서 의총 열고 법사-환노위원장 경선 실시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제36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07.1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여야는 1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다만 이른바 '알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당내 경쟁이 치열해 막판까지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 10일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통해 18개 상임위원장 몫을 배분한 상태다.

8개 상임위원장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관행상 원내대표가 맡는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7개 위원장직을 놓고 주말인 전날에도 내부 조율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관례에 따라 3~4선 중진 의원 중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은 의원의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해 위원장직을 배분할 예정이다. 여성 몫으로도 1~2개 자리를 배정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남성 의원 중에서는 4선의 안민석·최재성 의원, 3선의 노웅래·민병두·안규백·정성호·이춘석·윤호중 의원 순으로 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여성 의원은 재선의 인재근·전혜숙·유은혜·전현희 의원 순이다.

기획재정위원장은 4선의 안민석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8·25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접고 최근 기재위원장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후문이다. 또다른 기재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최재성 의원의 경우 당대표 출마를 결심하면서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위원장은 강한 의지를 피력한 노웅래 의원과 민병두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방송기자 출신인 노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하마평에도 오르고 있다.

국방위원장은 19대 전반기 국방위 야당 간사 출신인 안규백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행정안전위원장은 정성호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여성가족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재근 의원이 행안위원장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전혜숙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안민석 의원도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날 오전 상임위원장 배정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7개 상임위원장을 차지한 자유한국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법제사법위원장과 환경노동위원장을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했다.법사위원장은 3선의 여상규 의원과 재선의 주광덕 의원이, 환노위원장은 3선의 김학용 의원과 재선의 이장우 의원이 맞붙는다.

통상 상임위원장은 3선 이상이 맡았지만 경선에 나선 재선 의원들의 의사가 확고한 데다 3선 의원만 상임위원장을 맡는 관행에서 탈피하자는 목소리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5개 상임위원장의 경우 임기 배분을 통해 희망하는 3선 의원들이 돌아가며 임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조율 막바지에 이른 상황이다.3선 중진 의원만 20명에 달하는 당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따라 ▲외교통일위원장 강석호-윤상현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상수-황영철 의원 ▲국토교통위원장 박순자-홍문표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김세연-이명수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종구-홍일표 의원 등으로 교대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은 정보위원장에 이학재 의원, 교육위원장에 이찬열 의원을 확정한 상태다. 민주평화당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황주홍 의원을 낙점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외에도 거대 상임위원회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분리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각 상임위원장은 26일 본회의를 열어 선출한다.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