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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침대 불안감' 라텍스까지 확산..무료검사 나서

한범수 입력 2018. 07. 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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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대진침대 사태 이후 라돈에 대한 공포심이 수입 라텍스 제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불안감은 높고 정부의 대책은 더딘 상황에서 환경단체가 무료검사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한범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넉 달 전 중국에서 구입한 라텍스 베개에 측정기를 올려둡니다.

10분 정도 지나자 측정기에서 경보음이 울립니다.

라돈가스 수치가 7.71pci, 정부가 정한 기준치 4pci의 2배에 달합니다.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구입한 라텍스 제품에 발암 물질이 검출되면서 불안감이 높습니다.

[조혜경/전북 전주시] "가습기 사건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그런데 또 이번에 라돈 물질이 이렇게 나오고 하는데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죠."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불안감만 커지자 환경단체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수입 라텍스 제품과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 대진침대에 대해 무료 검사를 해주고 있습니다.

"(기준치인) 4pci보다 한참 이하이니까 안심하고 쓰셔도…"

밀폐된 공간에서 전문 측정기로 안전성을 따져보고, 라돈 검출 제품에 대한 대처 요령도 알려줍니다.

[아태정/전북 전주시] "아이들이 아토피가 좀 있거든요. 그래서 사줬는데 라돈이 나온다는 매스컴을 통해서 저희도 깜짝 놀랐어요. 안 되겠다 싶어서 제가 직접 가지고 와서 확인을 한 거예요."

무료 검사를 시작한 지 열흘 동안 도내에서 접수된 검사 의뢰가 무려 120여 건.

반응은 뜨겁지만 부족한 인력과 장비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한은주/전북환경운동연합 팀장] "이거(라돈 검출 제품)를 폐기하는 부분에서도 문제가 있는데요. 지자체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어떻게 수거해서 어떻게 폐기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도 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생활 속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정부와 지자체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한범수입니다.

한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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