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들, 한성대서 삼계탕 먹고 힘 '불끈'

문수빈, 김재혁 기자 2018. 7. 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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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가 16일 교내 창의관에 위치한 구내 식당에서 2018 국제여름학교 외국인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초복 맞이 보양식(삼계탕)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보양식 체험 행사는 한성대 국제교류원에서 진행하는 국제여름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총 4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이 한국 고유 보양식인 삼계탕을 통해 한국 고유 여름나기 문화를 체험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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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국제여름학교 초복 맞이 보양식 체험 행사 개최

"맛뿐만 아니라 힘까지 북돋아주는 '삼계탕'..한국인이 왜 이 보양식을 여름에 먹는지 알게 됐어요"(사바나·Savannah, 미국 테네시 주립대)

한성대학교가 16일 교내 창의관에 위치한 구내 식당에서 2018 국제여름학교 외국인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초복 맞이 보양식(삼계탕)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보양식 체험 행사는 한성대 국제교류원에서 진행하는 국제여름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총 4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이 한국 고유 보양식인 삼계탕을 통해 한국 고유 여름나기 문화를 체험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김승천 국제교류원 원장은 "외국인 학생을 위한 썸머스쿨이 올해 9번째를 맞았다"며 "오늘 삼계탕을 먹으며 더위를 나는 한국 식문화를 배웠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보람차고 안전하게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대 국제교류원이 운영하는 국제여름학교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학 강좌(한국의 정치, 역사, 문화), 문화체험프로그램 등 교육을 제공하는 영어권 교환학생 초청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한국 관련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DMZ), 안동 하회마을, 경주, 창덕궁 등 한국의 주요 유적지 탐방과 한복 입어보기, 태권도 배우기, 도자기 만들기, 김치 만들기 등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한성대 재학생 중 영어권 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버디(Buddy)를 선발해 4주간 한국에서 외국인 학생이 적응하도록 배려한다.

버디로 참여한 이미지 학생(영어영문과 3학년)은 "영어에 서툴러 소통이 어려울 줄 알았지만 짧은 문장과 몸짓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했다"며 "각국의 문화의 이해와 사람을 위한 마음이 어쩌면 글로벌 인재양성에 핵심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텔라 학생(Stella Ndauwa, 미국 미주리 주립대)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보고 대한민국에 대한 호감이 생겼다"며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경험한 친구가 추천해 한국으로 오게 됐는데, DMZ 동굴을 보며 남북한 역사를 배우고 날씨가 화창한 날 남산공원에서 경치를 둘러본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일환 국제교류원 차장은 "앞으로도 학생 의견을 반영해 경주의 고궁체험, 태권도, 삼계탕, 김치 등 다양한 측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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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빈, 김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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