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대사면 예고..억류된 한국인 6명 풀려나나?

이정은 입력 2018.07.16. 20:22 수정 2018.07.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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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이 9월 정권 수립 70주년을 앞두고 다음 달 대사면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심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들이겠죠.

우리 국민 6명이 사면에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매체들은 오늘 일제히 사면 소식을 전했습니다.

"정권수립 70년을 맞아 조국과 인민 앞에 죄를 짓고 유죄판결을 받은 자들에게 8월 1일부터 대사, 즉 사면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면 시행의 이유를 설명하며 '인민 중시, 인민 존중' 등 인민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부 결속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고유환 교수/동국대 북한학과] "북한내부 지도자의 리더십 확보차원에서 인민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치라고 볼 수 있어요."

대외적으로는 인권탄압국이라는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효과도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들이 이번 사면대상에 포함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억류 한국인은 모두 6명.

선교 활동을 하다 북한에서 체포된 김정욱 씨 등 선교사 3명과 고현철 씨 등 탈북민 3명입니다.

[김동엽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한국 국적의 억류자들을 풀어주는 문제가 국제사회에 인권문제를 개선하려는 의지, 북한의 의지를 보여주는 데 있어서 상당히 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난달 1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한국인 억류자 문제에 대해 북측은 "관련 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사면을 통해 이들이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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