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도 못 먹는 '곱창 대란'

박상연 2018. 7. 20. 16: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돈 주고도 못 먹는다 '곱창 대란'

요새 곱창집을 가도 곱창 배 터지게 먹기 힘든 곳이 많다고 합니다.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돈 주고도 못 사 먹는다는 '곱창 대란', 왜 그런 걸까요?

얼마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 걸그룹 멤버가 나와 곱창을 먹었는데요.

대낮에 혼자 곱창집에 가서 곱창 구이를 먹는 장면에 많은 시청자가 군침을 삼켰습니다.

그렇게 곱창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곱창 대란'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꼭 TV에 곱창이 나와서 그런 것만은 아닐 텐데요.

원래 여름은 날씨가 더워서 다른 계절보다 구이에 대한 수요가 적습니다.

수요가 줄다 보니 도축 물량도 감소하고 곱창 재료인 부산물도 더 적게 나오는 거죠.

곱창집들은 마냥 화색이 돌 것 같은데 또 그렇지만도 않다고 합니다.

단시간에 수요가 폭증하면서, 적지 않은 식당이 원래 받던 물량도 제대로 못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곱창집을 갔는데 재료가 다 떨어져서 일찍 가게를 나왔다는 손님도 있습니다.

사실 곱창은 소나 돼지 창자가 원료이다 보니, 위생 문제가 자주 제기됐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곱창 매니아들은 기름기 가득한 그 맛에 이끌려 곱창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곱창 대란'은 언제쯤 진정될 수 있을까요?

오늘 저녁 제가 직접 곱창집에서 가서 확인해보겠습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YTN이 백화점 상품권을 쏜다고?

[YTN 화제의 뉴스]
美 해변서 소라 주운 관광객, 징역형 받은 이유아이스팩, 하수구에 버리면 '절대' 안되는 이유"고양이가 불냈어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믿기지 않아" 데니스 텐 사망에 김연아가 올린 글구지성, '스폰서' 제의에 분노 "또 오면 아이디 공개"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