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6살미만 아동 수족구병 '증가'.."손씻기가 최선"

임재희 입력 2018. 7. 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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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올해 들어 6살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환자가 크게 늘어난 수족구병과 관련해 손씻기 등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 노력을 부탁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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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올바른 손씻기. 2018.07.20.(그래픽 = 질병관리본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당국이 올해 들어 6살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환자가 크게 늘어난 수족구병과 관련해 손씻기 등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 노력을 부탁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봄철에 증가해 여름에 기승을 부린다. 침, 가래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겨진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올해 26주(6월24~30일) 16.2명, 27주(7월1~7일) 24.9명, 28주(7월8~14일) 27.5명(잠정치) 등으로 증가추세다.

가장 최근인 28주 잠정치를 보면 연령별로 0~6세 33.6명, 7~18세 5.3명 등 어린 연령층에서 발생자가 많았다. 이런 추세는 다음달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내다봤다.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일부 환자에게선 고열·구토·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 외에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증,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게 좋다.

현재 수족구병에 맞서 예방백신은 개발돼 있지 않다.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게 최선의 감염 예방법이다.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만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장난감 등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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