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조폭 연루" 의혹 일파만파..청와대 청원 봇물

이현영 기자 입력 2018.07.22. 20:42 수정 2018.07.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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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보신 부산 스폰서 판사 의혹과 비슷한 느낌으로 어젯(21일)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도 하루 종일 화제였습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성남 지역의 폭력조직과 뭔가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다뤘는데 사실 확인을 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은 지난달 지방선거 전 불거졌습니다.

성남 지역 최대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중간 간부인 이 모 씨가 세운 '코마 트레이드'를 성남시가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한 사실이 알려지고,

[김경률/회계사 : 이 추천 서류의 빈칸도 채울 수 없는 회사잖아요. 이 회사가 어떻게 된 거지.]

이 씨 회사가 성남시의 복지 사업을 후원해 당시 시장이던 이 지사가 이 씨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려 유착설이 불거졌습니다.

이 지사는 선거 과정에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고 선거에서 당선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2007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호를 맡아 2차례 법정에 출석한 사실을 처음으로 폭로했습니다.

이 지사는 해당 사건이 "20년간 맡았던 수천 개의 사건 가운데 하나일 뿐이고, 소액의 수임료로 사건을 맡았던 사실은 무시하고 인권 변호사가 조폭 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그것이 알고싶다' 통화) : 조직폭력배들이 어느 날 뒤에 나타나서 일종의 신분세탁용 회사를 만들어서 이미지 개선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부하며…그들이 조폭이거나 부도덕한 사람인 걸 만약 알았다면 결코, 사진 찍는다든지 근처에 오지 못하게 했겠죠.]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의혹의 진위를 밝혀 달라는 청원이 100건 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지사의 후임인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해서도 조폭 출신 사업가 이 씨에게 운전기사 임금과 차량유지비를 지원 받은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청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이승희)   

이현영 기자leehy@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