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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더 불가마.. 비 소식 없어 당분간 계속 불볕

입력 2018.07.23. 03:00 수정 2018.07.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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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한낮 기온이 1994년 '대폭염' 이래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의 한낮 기온은 38.0도로 1907년 관측 이래 5번째로 높았다.

특히 서울 서초구는 39.3도를 기록해 서울에서 가장 더웠다.

이날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낸 곳은 경기 여주시 흥천면으로 39.7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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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38도, 24년만에 최고.. 비 소식 없어 당분간 계속 불볕
정부 "폭염도재난 지정해 대처"

[동아일보]

22일 서울 한낮 기온이 1994년 ‘대폭염’ 이래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살인적 더위’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 8월 초까지 비 예보가 없어 앞으로 최소 2주간은 더 한반도가 펄펄 끓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의 한낮 기온은 38.0도로 1907년 관측 이래 5번째로 높았다.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 7월 24일(38.4도) 이후 24년 만의 최고치다. 특히 서울 서초구는 39.3도를 기록해 서울에서 가장 더웠다. 이날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낸 곳은 경기 여주시 흥천면으로 39.7도를 기록했다. 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온은 1942년 대구의 40.0도다.

열돔에 갇힌 지구 미국 메인대 기후변화연구소가 세계의 기온을 매일 시각화해 보여주는 ‘오늘의 기후지도’ 22일 화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 일대는 물론이고 적도를 중심으로 지구 가운데가 온통 새빨간 띠를 이루고 있다. 올여름 지구 상층부 제트기류가 극지방의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막고 있는 데다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열돔 현상’이 강하게 발생해 지구촌이 유례없이 뜨거운 여름을 맞고 있다. 미국 메인대 기후변화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데는 맑은 날씨 탓도 있지만 현재 중국 상하이까지 북상한 태풍의 영향이 크다. 기상청은 10호 태풍 ‘암필’이 몰고 온 따뜻한 습기가 한반도로 유입돼 열을 가두면서 기온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열흘 넘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21일 기준으로 온열질환자 수는 1043명에 이른다. 이 중 10명이 숨져 지난해 같은 기간(3명)의 3배다. 22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계곡에서 A 군(18)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폭염 속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 기온이 40도 가까이 오른 일본에서도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하루 동안에만 온열질환 추정 증세로 11명이 숨졌다.

한국 정부는 폭염 대처를 개인에게 맡길 수 없다는 판단하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개정해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규정할 예정이다. 연내 법 개정이 이뤄지면 내년부터 폭염 발생 시 재난방송을 하고,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진다.

이미지 image@donga.com·서형석 기자 / 도쿄=김범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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