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차·커피, 알츠하이머 위험 50% 높여

이진수 2018. 7. 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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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커피에 설탕을 타서 마시면 가장 흔한 치매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 받을 확률이 5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이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학의 연구진이 노인 2226명을 평균 7년간 추적ㆍ관찰해본 결과 차나 커피에 하루 2.5티스푼의 설탕을 넣어 마시면 전혀 넣지 않는 이들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5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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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차나 커피에 설탕을 타서 마시면 가장 흔한 치매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 받을 확률이 5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이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학의 연구진이 노인 2226명을 평균 7년간 추적ㆍ관찰해본 결과 차나 커피에 하루 2.5티스푼의 설탕을 넣어 마시면 전혀 넣지 않는 이들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5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탕이 가미된 탄산음료도 마찬가지다. 탄산음료를 하루 반 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연간 3.5캔 미만 마시는 이들보다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 받을 확률이 47% 높았다. 하루에 작은 주스 한 병을 마시면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의 이안 구 박사는 "설탕이 들어간 음료와 식료품 모두 알츠하이머 발병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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