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과 간 손상은 직접적인 연관 없어"

입력 2018. 7.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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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김민정한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7월 21일 '한약의 간 기능 개선 효과'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민정 원장(김민정한의원)이 출연해 '간 기능과 한약'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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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김민정한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7월 21일 '한약의 간 기능 개선 효과'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민정 원장(김민정한의원)이 출연해 ‘간 기능과 한약'에 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한약이 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못된 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난해 국제학술지 '독성학 아카이브'를 통해 한약과 간 손상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전국 한의과대학 부속 10개 한방병원에 입원한 환자 천여 명을 관찰한 결과, 전체 환자의 0.6%인 6명에게서만 경미한 간 손상이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원장은 “연구에 나타난 간 손상은 한약이 아니라 개인적인 체질이나 입원 당시 상황에 따른 것”이라며 “즉, 한약으로 인한 간 손상 빈도가 낮고, 전문가의 상담 후 먹으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란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한약재로 자주 쓰이는 구기자나 감초 등은 간 기능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구기자에 들어있는 ‘베타인’ 성분이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주고, 간 해독 작용과 염증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감초는 간 해독 기능을 돕고 알코올성 간 질환 치료 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Nature' 자매지에 실린 적이 있다.

김 원장은 “‘생간건비탕’ 등 간 기능을 개선하는 한약이 있다”며 “중국 학술지 ‘Chinese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생간건비탕이 간세포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실린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환자 개인의 체질에 따라 한약에 들어가는 약재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한의사 처방 없이 함부로 복용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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