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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상최대 순이익에도 주가 폭락..왜?

정다슬 입력 2018.07.26. 08:02 수정 2018.07.26. 08:06

페이스북이 2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지만 주가가 급락했다.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따른 기업 성장력이 의심되면서 주가는 25일(현지시간) 폭락했다.

그럼에도 페이스북 주가는 폭락했다.

페이스북 종가는 전일 대비 1.3% 오른 217.50달러를 기록했지만 장 마감 후 시장에서는 여기서 22% 넘게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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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이익 전년比 31% 증가에도 주가 9% 폭락
2분기 매출 132억 3100만달러..시장 기대치 못미쳐
월간 이용자 수도 시장 예상치 밑돌아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따른 영향.."차익 실현" 분석도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페이스북이 2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지만 주가가 급락했다.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따른 기업 성장력이 의심되면서 주가는 25일(현지시간) 폭락했다.

페이스북은 2분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51억 600만달러라고 밝혔다. 모바일광고를 중심으로 이익이 성장했다. 월간 이용자수도 증가해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따른 보안비용을 앞질렀다. 1주당 이익은 1.74달러로 시장 예상치(1.71달러)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페이스북 주가는 폭락했다. 2분기 매출(132억 3100만달러)이 시장예상치(133억 4000만달러)를 밑돌면서다. 전년대비 42% 증가한 수치였지만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월간 이용자수(MAU)도 11% 늘어난 22억 3000만명으로 시장예상치(22억 4600만명)을 소폭 하회했다.

페이스북은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당시 이용자정보를 제3자가 접근가능하도록 해 대선캠프 등의 선거운동에 이용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유럽연합(EU)은 5월 기업 등이 개인정보 관리를 엄격히 하도록 하는 ‘개인정보보호규정’(GDPR)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의 이용자 수도 유럽 등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다.

페이스북의 성장이 예년같이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 마감 후 페이스북 주가는 급락했다. 페이스북 종가는 전일 대비 1.3% 오른 217.50달러를 기록했지만 장 마감 후 시장에서는 여기서 22% 넘게 폭락했다. 다만 장 중 시간에서 한때 218.62달러까지 오르며 이틀 이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만큼 결산발표를 계기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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