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AI, 일자리 뺏는 만큼 새로운 일자리 만들까

2018. 7. 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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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이 운전하는 자동차인데요.

일본의 한 자동차 회사가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8'에서 전시한 자율주행 전기차죠.

문제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운전기사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분야의 대표적 연구자로 꼽히는 톰 미첼 카네기멜런대 교수는 지난해 '인공지능 국제 콘퍼런스'에서 자율주행으로 택시나 트럭 기사의 일자리가 줄 수 있다고 언급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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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이 운전하는 자동차인데요. 일본의 한 자동차 회사가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8'에서 전시한 자율주행 전기차죠.

최근 자율주행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시스템이 폭넓게 적용되면서 주행 환경을 컴퓨터가 더욱 정교하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자료/한국통신학회지, 손주찬, 최정단, '자율주행자동차 시스템 기술 방향과 과제'(2018)

문제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운전기사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분야의 대표적 연구자로 꼽히는 톰 미첼 카네기멜런대 교수는 지난해 ‘인공지능 국제 콘퍼런스’에서 자율주행으로 택시나 트럭 기사의 일자리가 줄 수 있다고 언급했죠.

기술 진보로 고용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19세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즈는 이런 현상을 ‘기술실업’으로 표현한 바 있죠. 자료/한국사회정책, 최영준 최정은 유정민 ‘기술혁명과 미래 복지국가 개혁의 논점’(2018)

LG경제연구원은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 종사자가 국내 취업자의 43%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사무직, 판매직, 기계조작직 등을 대표적인 고위험 일자리로 지목했죠. 자료/LG경제연구원,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 (2018)

반면 지난 6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제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전망’세미나에서는 낙관적인 의견도 나왔습니다.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 -최병철 산업전략연구그룹장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기보다는 근로자의 직무 일부가 자동화되는 변화가 더 현실적” -정혁 중앙대 교수

독일의 아디다스(Adidas)는 동남아시아 공장을 폐쇄하고 스마트공장을 건설했습니다. 비록 동남아의 저임금 일자리는 줄었지만 공장 설계, 알고리즘 설계, 사후 관리 감독 등 고급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했습니다. 자료/한국사회정책, 양재진 ‘기본소득은 미래 사회장의 대안인가?’(2018)

제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대입해 사양 산업을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면서 교육으로 직무 변화를 모색하는 독일의 전략을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자료/한국사회정책, 최영준 최정은 유정민 '기술혁명과 미래 복지국가 개혁의 논점'(2018)

AI가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 양성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LG경제연구원의 김건우 선임연구원은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개발, 인력 구성 및 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죠. 자료/한국사회정책, 양재진 '기본소득은 미래 사회보장의 대안인가?'(2018) LG경제연구원,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2018)

"자동화가 실업자를 양성할 것이라는 게 이슈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이보다는 근로자들이 새로 발생할 고임금 일자리에 필요한 기술과 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게 이슈가 돼야 한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제이슨 퍼먼의 주장인데요. AI 출현으로 일자리 창출 방법에 대한 접근이 달라질지 주목됩니다. 자료/한국사회정책, 양재진 ‘기본소득은 미래 사회장의 대안인가?' (2018)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이학준 이한나(디자인) 인턴기자

jun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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