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0년 집권계획 만들어야..공직 마지막 소임"

2018. 7. 29.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대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해찬 의원은 29일 "20년 정도 집권하는 계획을 잘 만들고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예비경선(26일)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을 열어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10년으로는 정책이 뿌리를 못 내리고 불과 2, 3년 만에 뿌리 뽑히는 것을 경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비경선 통과 후 첫 기자간담회.."문재인 정부 뒷받침·남북협력 지원"
이해찬, '20년 집권계획 만들어야'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선 본선에 임하는 각오와 당 운영 비전 등을 밝히고 있다. kjhpress@yna.co.kr

예비경선 통과 후 첫 기자간담회…"문재인 정부 뒷받침·남북협력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대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해찬 의원은 29일 "20년 정도 집권하는 계획을 잘 만들고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예비경선(26일)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을 열어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10년으로는 정책이 뿌리를 못 내리고 불과 2, 3년 만에 뿌리 뽑히는 것을 경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취재진 질문받는 이해찬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7선)이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7.20 kjhpress@yna.co.kr

그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각각 지낸 바 있다.

이 의원은 "유럽에서도 개혁정책이 뿌리내리기 위해 영국 노동당이나 독일 사민당이 4년간 네 텀(term·기간) 정도로 16년간 (집권)했다"며 "(문재인정부의) 개혁정책이 뿌리내리려면 20년 정도는 집권하는 계획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문재인정부를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당을 잘 혁신해 현대화시키고 소통을 많이 하는 당을 만들어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금보다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해서 임기 초기 남북관계를 풀어내기 시작했기 때문에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남북협력을 잘 풀어나가도록 당이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4가지(문재인정부 뒷받침·당 현대화·남북협력 지원·20년 집권개혁 만들기) 정도를 당대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적 생활을 오래 해 왔는데 이것이 제가 해야 할 마지막 소임"이라고 밝혔다.

kong79@yna.co.kr

☞ 홍준표 "자살미화 정상아냐"…정의 "누가 미화했나, 아파한거다"
☞ '1987년 최 검사' 박종철열사 부친 빈소 조용히 다녀가
☞ 1천억원 재산 늘린 이수만·박진영·양현석의 공통점은?
☞ 교사·국가대표 꿈 내려놓고 아이돌 도전한 걸그룹
☞ '탈코르셋' 삽화가 나체? 어떻길래 …페북 광고거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