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원내대표 회동 불참..文의장 측 "회동 그대로 진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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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열릴 예정인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주례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불참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 의장 측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불참해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회동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김성태 원내대표만 불참하고 회동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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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다른 일정이랑 겹쳐 부득이하게 불참"
제1야당 불참, 제대로 된 현안 논의 어려울 듯
김성태 원내대표 측은 이날 이데일리에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와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불참사유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문 의장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침에 일정팀에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개인 사정이 무엇이냐고 물어볼 수는 없어서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성태 원내대표만 불참하고 회동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했다.
또 다른 의장 측 관계자 역시 “개인적인 사정이 있지 않나 파악은 하고 있다”며 “다른 특별한 이유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 측에서도 구체적인 사유는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다른 일정이랑 겹쳐서 부득이하게 불참하신다고 들었다”며 “디테일하게 다른 일정이 어떤 것인지까지는 물어보지 않았다”고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실제로 이날 열린 비대위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제대로 된 현안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태다.
당초 이날 회동에서는 8월 임시국회 현안 등이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1야당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반쪽 회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태환 (pok203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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