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드루킹 특검에 단호히 대처..당 TF 꾸릴 것"

신승이 기자 2018. 7. 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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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노회찬 의원 장례를 마무리한 정의당이 드루킹 특검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TF도 꾸려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수사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지도부는 오늘(3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례 기간 동안 고 노회찬 의원을 애도해 준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빈소와 분향소를 찾은 7만여 명의 추모객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과 당원 등을 언급하며 이들이 정의당을 외롭지 않게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저희는 노회찬을 지키지 못했지만, 여러분께서 노회찬을 지켜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정의당이 노회찬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힘을 쏟겠다며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루킹 특검 수사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검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과도하게 언론에 흘리고 있다며 당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이 노 의원을 수사 선상에 올린 데 이어 심상정, 김종대 의원에 대한 조사방침을 밝힌 것에 대한 조치입니다.

정의당은 이어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노 의원 사망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 후임 인선과 공동교섭단체 복원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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