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서부 이어 동부서도 테러..난민관청 '타깃'(종합)

이창규 기자 2018. 7. 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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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서부지역에서 버스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동부지역의 잘랄라바드시에서도 다수의 폭발과 총격전이 발생했다.

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잘랄라바드시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고 많은 무장괴한들이 상점과 관공서를 공격했다.

잘랄라바드시에서는 최근 몇 주 간 여러 차례의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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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소행으로 추정..동부 테러는 탈레반 소행"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시에서 발생한 폭발과 총격전 현장 <출처=터키 국영방송 TRT월드> © News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프가니스탄 서부지역에서 버스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동부지역의 잘랄라바드시에서도 다수의 폭발과 총격전이 발생했다.

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잘랄라바드시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고 많은 무장괴한들이 상점과 관공서를 공격했다. 아직까지 사상자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라브 카데리 잘랄라바드시 의원은 "최소 세 차례의 폭발이 있었다"며 "이번 공격은 난민들을 담당하는 관청을 타깃으로 삼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가 누구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발생했던 테러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었던 적을 고려해볼 때 이번 테러도 그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잘랄라바드시에서는 최근 몇 주 간 여러 차례의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앞서 이날 아프간 서부지역 파라주에서도 버스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약 40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상자들은 대부분 여성들과 어린아이들이었다.

현지 주지사 대변인은 "이번 테러가 오전 4시30분(현지시간) 파라주 바라발룩 지역을 지나가던 버스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폭탄 테러는 보안군을 노린 탈레반의 소행이지만 운이 없게도 승객들을 탄 버스가 테러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탈레반은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서부지역 파라주에서 발생한 버스 폭탄 테러로 한 시민이 부상을 당했다 © AFP=뉴스1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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