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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못 쓰겠다"..라돈 공포에 뿔난 소비자

by. 강예지 기자 입력 2018.07.31. 20:18 수정 2018.07.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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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문의 쇄도..가구업계 불신 확산

<앵커>
지난 5월 대진침대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발견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신세계백화점 계열사인 까사미아에서도 라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매일 피부에 닿는 제품이지만 당장 바꿀 수도 없는 탓에 소비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강예지 기자가 소비자들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만 세살배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정 씨는 최근 까사미아 매트리스에서 방사능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다행히 문제가 된 제품은 아니었지만, 불안한 마음은 쉽사리 가시질 않습니다.

[정 모 씨 / 까사미아 침구 소비자 : 30개월 조금 넘었는데 (한 침대에서) 같이 자고 있거든요. 애기는 또 면역력이 취약하니까 건강이 가장 염려되고…]

당장 문제가 불거진 제품은 아니지만, 찝찝한 마음에 사용중인 제품을 버리는 게 낫다는 소비자도 나옵니다.

[까사미아 침구 소비자 : (자녀) 둘다 사용한 제품이어서 너무 놀랐고 이걸 계속 사용은 못할 것 같아요. 쓰던 것도 그냥 폐기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품 특성상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소비자가 대다수입니다.

[까사미아 침구 소비자 : 큰 매트리스인데 제가 고가에 구매해서 한번에 바꾸기가 힘든 상황이기도 해서…]

라돈검출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만에 해당업체 고객센터에는 관련 문의가 하루 종일 빗발쳤고.

[까사미아 관계자 : 현재 7월 30일 마감 기준으로 1413건이 문의되었고요.]

온라인 카페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까사미아 라돈 토퍼에 대한 소비자 문의글이 쇄도했습니다.

잇달은 라돈 검출 소식은 가구업체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한샘 관계자 : 전체적으로 아무래도 그런 불안감이 증대되면 제품 구매 자체 수요가 줄겠죠, 아무래도…]

기능성 베개 '가누다' 역시 얼마전 비슷한 문제로 자발적 리콜이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라돈 불안감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SBSCNBC 강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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