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구속, 이재용 집행유예 선고한 정형식 판사 '양승태 문건 내용 뒷받침'

나성훈기자 2018. 8. 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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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진우 기자가 정형식 판사를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2012년 대선 전에 정보기관으로부터 정형식 판사 같은 사람을 통해서 구속시킬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며 실제로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재판 때 정형식 판사가 등장하자 너무 놀랐고 겁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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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진우 기자가 정형식 판사를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2012년 대선 전에 정보기관으로부터 정형식 판사 같은 사람을 통해서 구속시킬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며 실제로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재판 때 정형식 판사가 등장하자 너무 놀랐고 겁이 났다고 말했다.

또 "정형식 판사는 한명숙 전 총리도 같이 배정받았고, 이에 한 전 총리에게 경고했으나 결국 1심을 뒤집고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형을 살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한 전 총리는 한신건영 전 대표 한만호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상태였다.

그는 이어 "당시 정보기관이 협박한 대로 일부러 정형식 판사가 배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새로 나온 양승태 재판 거래 문건의 내용을 뒷받침 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정 판사는 지난 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덕분에 구속 수감 중이던 이 부회장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한편 정형식 판사는 서울고등학교과 서울대 법대를 졸업, 1985년 제27회 사법시헙을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17기로 서울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 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으로 근무했다.

민일영 전 대법관과는 동서지간, 박선영 전 국회의원이 처형이며 김진태 의원과 박선영 전 의원, 정 부장판사 부인은 이종사촌 관계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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