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애플 제치고 삼성 이어 세계 2위 차지

이현미 입력 2018. 8.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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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 스마트폰 공급업체로 부상했다.

전 세계 1위 스마트폰 공급업체는 삼성전자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3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4~6월) 화웨이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420만대를 판매했다.

화웨이는 아직 미국에선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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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올해 2분기 5420만대 판매..애플은 같은 기간 4130만대 판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중국 화웨이가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 스마트폰 공급업체로 부상했다.

전 세계 1위 스마트폰 공급업체는 삼성전자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3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4~6월) 화웨이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420만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5.5%로 애플을 처음 추월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41.1%포인트, 점유율은 4.8%포인트 증가했다. 주로 아시아에서 저가폰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애플은 2분기 413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1.8%를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화웨이는 아직 미국에선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화웨이가 휴대전화와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미 기업과 대결할 수 있는 주요 경쟁자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IDC 분석가 라이언 레이스도 성명을 통해 "화웨이의 지속적인 성장은,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최근까지도 그 브랜드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정도로 (판단될 만큼)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새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면 2위를 탈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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