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오는 10월 7개 항공사 추가 이전

홍찬선 2018. 8. 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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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델타,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항공이 사용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이르면 올 10월 7개의 항공사가 추가 이전한다.

1일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1터미널 시설 재배치 공사(2018~21년)에 따른 체크인카운터 부족 문제와 1터미널의 항공 수요가 당초 예측보다 증가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항공사 7곳을 올해 동계시즌부터 2터미널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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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로멕시코, 알리딸리아, 아에로플로트, 중화, 가루다, 샤먼, 체코항공 7곳
【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첫날인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2018.1.18.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대한항공과 델타,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항공이 사용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이르면 올 10월 7개의 항공사가 추가 이전한다.

1일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1터미널 시설 재배치 공사(2018~21년)에 따른 체크인카운터 부족 문제와 1터미널의 항공 수요가 당초 예측보다 증가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항공사 7곳을 올해 동계시즌부터 2터미널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터미널로 이전하는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이다.

공사는 제2터미널이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 전용공항으로 불리는 만큼,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의 배치를 원칙으로 하고 이들 항공사를 대상으로 첨두시간(운항 및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 등 항공사별 운항 특성과 지상 조업사 및 항공사 라운지 연계성, 여객 환승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전 대상 7개 항공사를 선정했다.

제2터미널은 올해 1월18일 개장 후 6개월간의 운항 실적을 분석한 결과 1터미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시간대 운항이 고르게 분산되는 반면, 2터미널은 특정 시간(17시∼18시)에만 운항이 집중되고 있어 나머지 시간대에는 시설용량에 여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이전되는 7개 항공사는 운항 시간대가 제2터미널의 첨두시간대와 겹치지 않아 2터미널 혼잡을 가중하지 않으면서도 1터미널의 여객처리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7개 항공사는 현재 2터미널을 사용 중인 대한항공과 델타, 에어프랑스, KLM 항공이 소속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으로 이들과 환승 및 코드쉐어(항공사 공동운항)를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항공사가 2터미널로 이전하면, 올초 개장시 겪었던 승객들의 오·도착 발생율이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공사도 승객들의 오도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사와 합동으로 E-티켓과 문자메시지, 언론보도, 광고매체 등 대·내외 홍보수단을 활용해 승객들의 혼란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항공사 추가 배치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1·2터미널을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2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23년경 완공 예상) 이후를 대비한 항공사 재배치 계획도 차질없이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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