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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명 걸그룹 출신 연예인 도박자금 등 6억대 안 갚아"

유희곤 기자 입력 2018.08.03. 06:00 수정 2018.08.03. 08:18

[경향신문]

ㆍ사기 피소…검찰서 수사

1990년대 데뷔한 대표적인 걸그룹 출신 연예인이 도박자금 수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유명 걸그룹 출신인 ㄱ씨(37)에 대한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같은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고소인 중 한 명인 미국인 박모씨(35)는 ㄱ씨가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도박장에 내국인은 출입할 수 없다. ㄱ씨는 외국 국적을 갖고 있다.또 다른 고소인인 한국인 오모씨(42)도 ㄱ씨가 6월 초에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ㄱ씨를 고소했다. 법조계에서는 ㄱ씨가 억대의 도박자금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검찰이 ㄱ씨에게 도박 혐의를 적용할지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도박 혐의는 물론 상습도박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검찰은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에서 각각 4000만원대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유명 프로야구 선수들을 2015년 12월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단 한차례 카지노를 찾아 도박을 한 만큼 상습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김윤선 판사는 2016년 1월 이들에게 검찰 청구 형량보다 높은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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