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외환보유액 5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

나성원 기자 2018. 8. 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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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6월 사상 처음 4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또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국내 외환보유액이 지난달말 기준 402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말에는 4003억 달러로 사상 처음 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9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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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9번째로 많아
자료=한국은행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6월 사상 처음 4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또 증가세를 나타냈다. 무역전쟁 우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외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한국은행은 국내 외환보유액이 지난달말 기준 402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달보다 21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고,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6월말에는 4003억 달러로 사상 처음 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외환보유액은 1997년 외환위기로 39억 달러까지 추락했었다. 이후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힘입어 꾸준히 늘었다. 2011년 4월 3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7년 2개월 만인 지난 6월 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9번째로 많다. 중국,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러시아, 홍콩, 인도 다음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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