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누가 더 대통령과 가깝느냐는 문제제기해선 안 돼"

정상훈 기자 2018. 8. 4.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광주를 찾아 8·25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자들에게 "누가 더 대통령과 가깝느냐는 문제 제기가 아니라, 누가 더 국민에게 책임감 있게 책임정당으로서 당을 이끌어갈 것이냐는 포부와 비전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할 수 있었고, 분열했을 때는 패배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임정당으로서 포부·비전 밝혀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기대의원회의 및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2018.8.4/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광주를 찾아 8·25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자들에게 "누가 더 대통령과 가깝느냐는 문제 제기가 아니라, 누가 더 국민에게 책임감 있게 책임정당으로서 당을 이끌어갈 것이냐는 포부와 비전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할 수 있었고, 분열했을 때는 패배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대표 경선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 대표가 직접 후보들에게 공식적으로 자제를 요청하기 위한 발언으로 읽힌다.

추 대표는 "정권교체를 할 때 그 마음 분열되지 않고 하나가 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국민께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그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되새기는 정당의 길을 계속 전진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 정부여야 한다. 책임정당이어야 한다"며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승리에 도취되지 않으며, 순간순간 전개되는 위기 속에 국민을 최우선시하고 경제를 살려 민생을 웃게 하는 책임정당의 일이 우리에게 부여된 시대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권주자들이) 앞으로의 2년도 자랑스러운 민주당 지도부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용기를 주길 바란다"며 "그 길로 우리는 하나가 돼서 더욱 겸손하고 몸을 낮춰 민생과 역사와 시대와 함께 하는 책임정당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sesang222@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