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 대한항공 4노조 지부장 당선

2018. 8. 5.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최근 출범한 대한항공의 4번째 노동조합의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초대 임원 선거에서 지부장에 단독 출마한 박 사무장이 찬성 93.05%로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최근 출범한 대한항공의 4번째 노동조합의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초대 임원 선거에서 지부장에 단독 출마한 박 사무장이 찬성 93.05%로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부지부장 후보로 출마한 유은정 승무원과 송민섭 정비사, 회계감사로 출마한 신현규 승무원도 모두 90% 넘는 지지율로 당선됐다.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지난 4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을 시작으로 촉발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 당시 익명 채팅방에 모여 총수 일가 퇴진을 요구하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출범했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4개 노조 체제가 됐다.

기존의 객실·운송·정비 등 각 분야 노동자들이 속한 일반노조(한국노총)와 조종사 노조(민주노총), 조종사 새 노조에 이어 민주노총 산하 직원연대가 합세한 것이다.

직원연대 조합원들은 일반노조가 대한항공 2만여 직원 중 1만1천 명 가까운 조합원을 거느린 최대 노조지만, 회사 입장을 지나치게 대변한다는 이유 등으로 회사 편에 선 어용(御用)으로 여기고 있다.

dkkim@yna.co.kr

☞ 채팅서 만난 여성 술먹여 5명이 집단 성폭행…중형
☞ 드론으로 폭탄공격…대통령 암살위기 장면 '생중계'
☞ "하와이 마우이섬 해안에서 한국인 남녀 익사"
☞ "니네 아빠 강제입원…" 이재명 부인 추정 녹취 공개
☞ 여학생 입시점수 깎은 日의대, 3수이상 수험생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