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기강잡는 文대통령, 지지율 63.2%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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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세제혜택 논의와 국군기무사 해편 지시 속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지난달 27일(금) 59.8%를 기록했던 대통령 지지율 일간집계는, '양승태 대법원 재판거래 사법농단' 문건 추가 공개와 '전기요금 부담 완화 검토' 소식이 있었던 31일(화)에는 61.5%로 반등한 데 이어, 김동연 부총리의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보도가 있었던 이달 1일(수)도 63.6%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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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5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3.2%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수치로, 6주 연속 지속된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이다.
지난달 27일(금) 59.8%를 기록했던 대통령 지지율 일간집계는, '양승태 대법원 재판거래 사법농단' 문건 추가 공개와 '전기요금 부담 완화 검토' 소식이 있었던 31일(화)에는 61.5%로 반등한 데 이어, 김동연 부총리의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보도가 있었던 이달 1일(수)도 63.6%로 상승했다.
이후 문 대통령의 리비아 납치 구출 지시 보도가 있었던 2일(목)에는 63.1%로 내렸다가, 국군기무사령부를 해편(解編, 해체하고 새로 창설)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가 있었던 3일(금)에는 65.0%까지 반등했다.
리얼미터 측은 "이와 같은 반등세는 정부의 긴급 폭염 민생대책과 김동연 부총리의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보도, 개혁 대상에 오른 기무사를 해체하고 새롭게 창설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여론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경기·인천(▼10.2%p, 50.9%→40.7%)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며 42.8%(▼1.2%p)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하락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당대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의 '자살미화' 발언 논란, '노前대통령 탄핵 당시 군사계획 문건 존재' 논란 등으로 3주만에 하락, 17.6%(▼1.0%p)를 기록했다.
반면 정의당은 14.3%(▲1.8%p)로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10%대 중반까지 상승, 한국당과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영남권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며 5.8%(▼1.2%p)로 하락했고, 민주평화당은 2.8%(▼0.1%p)를 기록했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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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정훈 기자]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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