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기강잡는 文대통령, 지지율 63.2%로 반등

CBS노컷뉴스 김정훈 기자 2018. 8. 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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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세제혜택 논의와 국군기무사 해편 지시 속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지난달 27일(금) 59.8%를 기록했던 대통령 지지율 일간집계는, '양승태 대법원 재판거래 사법농단' 문건 추가 공개와 '전기요금 부담 완화 검토' 소식이 있었던 31일(화)에는 61.5%로 반등한 데 이어, 김동연 부총리의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보도가 있었던 이달 1일(수)도 63.6%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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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2주 연속 최고치..자유한국당과 오차범위 접전
소상공인 세제혜택 논의와 국군기무사 해편 지시 속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5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3.2%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수치로, 6주 연속 지속된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이다.

지난달 27일(금) 59.8%를 기록했던 대통령 지지율 일간집계는, '양승태 대법원 재판거래 사법농단' 문건 추가 공개와 '전기요금 부담 완화 검토' 소식이 있었던 31일(화)에는 61.5%로 반등한 데 이어, 김동연 부총리의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보도가 있었던 이달 1일(수)도 63.6%로 상승했다.

이후 문 대통령의 리비아 납치 구출 지시 보도가 있었던 2일(목)에는 63.1%로 내렸다가, 국군기무사령부를 해편(解編, 해체하고 새로 창설)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가 있었던 3일(금)에는 65.0%까지 반등했다.

리얼미터 측은 "이와 같은 반등세는 정부의 긴급 폭염 민생대책과 김동연 부총리의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보도, 개혁 대상에 오른 기무사를 해체하고 새롭게 창설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여론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경기·인천(▼10.2%p, 50.9%→40.7%)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며 42.8%(▼1.2%p)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하락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당대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의 '자살미화' 발언 논란, '노前대통령 탄핵 당시 군사계획 문건 존재' 논란 등으로 3주만에 하락, 17.6%(▼1.0%p)를 기록했다.

반면 정의당은 14.3%(▲1.8%p)로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10%대 중반까지 상승, 한국당과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영남권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며 5.8%(▼1.2%p)로 하락했고, 민주평화당은 2.8%(▼0.1%p)를 기록했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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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정훈 기자]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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