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누진제 폐지? 포퓰리즘인지 따져봐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 요금조정 등 논의가 나오는 데 대해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인지 따져 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가주의, 대중영합주의적 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이같은 의견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가주의, 대중영합주의적 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이같은 의견도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의 합리성을 높인다는 관점에서 대중영합주의 정책에 반대할 부분은 반대하겠다”며, “정기국회에서 법안을 발의할 것은 발의하고, 반대할 것은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줄곧 강조해왔던 시장 자율성을 다시 거론하면서 “국가가 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법안을 골라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데 대해서는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3000명이 넘었다. 이 정도면 재해 수준”이라며 여론에 일부 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가 포퓰리즘인지는 따져봐야 한다”며 단서를 달았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대통령 여론 수렴해 누진제 개선..3가지 고민
- 없어서 못파는 대형 OLED..LGD, 봄날 온다
- 靑청원도 나왔던 김사랑 강제입원 의혹.. 영화 시나리오 아니고 실화
- [기자수첩]주택 수요 억제 대책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심상찮은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 '대세 상승' 굳히나
- 문재인도 못 믿겠다 시민들 거리로..올들어 집회·시위 58% 폭증
- 美, 결국 '對이란 제재' 부활..이란 맞설 것(종합)
- 남녀공용 아닙니다..성중립화장실 도입두고 논란
- [위기의 시진핑①]비판에 부딪힌 中國夢, 귀 열고 노선 바꿀까
- 월드컵보다 핫한 '롤드컵'..최강 한국팀 6연패 도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