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 사진 다시 걸린다..'입맛대로 재단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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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사진이 국군기무사령부 후신으로 창설되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다시 걸린다.
6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역대 지휘관 사진물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담은 '국방장관 및 장성급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 등 부대관리훈령 개정(안)을 장차관 보고를 거쳐 이달 중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그동안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김 전 중정부장 사진 게시를 금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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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사진이 국군기무사령부 후신으로 창설되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다시 걸린다.
6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역대 지휘관 사진물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담은 ‘국방장관 및 장성급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 등 부대관리훈령 개정(안)을 장차관 보고를 거쳐 이달 중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군 역사를 군 일부 세력의 입맛대로 재단하는 것을 방지하면서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자 하는 차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군은 전두환 군부 반대세력이 실권을 잡은 12.12 사건 이후 김재규 전 중정부장 사진을 전 군부대에서 떼어냈다. 또 김재규 전 중정부장이 거쳤던 육군 3군단과 6사단 등 부대 기록물에서도 그의 이름을 삭제했었다.
군은 그동안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김 전 중정부장 사진 게시를 금지해왔다.
국방부는 또 예우나 홍보 목적의 경우, ‘부패 및 내란·외환죄 등으로 형이 확정된 지휘관’ 사진은 부대 홍보관 게시를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대, 21대 보안사령관을 각각 지낸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사진은 홍보관 게시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임 기록의 의미로 두 전직 대통령 사진을 역사관이나 회의실 등에 걸어둘 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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