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폭염 쏟아진 日, 3개월간 7만여명 구급차行..138명 사망

조슬기나 입력 2018.08.07. 14:06

일본 열도를 긴장케 한 폭염으로 인해 최근 3개월간 열사병 증세 등을 보이며 구급차로 이송된 사람이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38명이 사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총무성 소방청은 4월30일~8월5일간 온열질환 증세로 7만1266명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가고, 138명이 사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8월5일까지 일주일간 구급차로 이송된 온열질환 환자는 1만3575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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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열도를 긴장케 한 폭염으로 인해 최근 3개월간 열사병 증세 등을 보이며 구급차로 이송된 사람이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38명이 사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총무성 소방청은 4월30일~8월5일간 온열질환 증세로 7만1266명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가고, 138명이 사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13년 여름(6월1일~9월30일·5만8729명) 4개월간 구급출동건수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특히 7월 중순부터 낮 최고기온이 연일 40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열사병 증세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급증했다. 이들 중 다수가 노인으로 확인됐다고 현지언론들은 덧붙였다.

올해 집계는 예년보다 1개월빠른 4월30일부터 시작됐다. 5월 한달(2427명)을 제외하고 2013년과 같은 기간으로 집계하더라도 가장 많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달 30일부터 8월5일까지 일주일간 구급차로 이송된 온열질환 환자는 1만3575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이 사망했다.

더욱이 지난 6일에도 기후현에서 낮 최고기온이 41도까지 치솟는 등 좀처럼 폭염이 가라앉지 않는 추세다. 소방청은 당분간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수분섭취와 적절한 에어컨 사용 등을 당부했다. 현지에서는 온열질환 대책으로 남성용 양산쓰기 운동도 시작됐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생활용품점에서 팔린 남성용 양산 수가 전월 대비 6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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