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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60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23일부터 관세 25% 부과하기로

오윤희 기자 입력 2018.08.09. 03:03
미국 USTR, 품목 279개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23일부터 160억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25%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7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대응 조치"라면서, 관세가 부과될 품목 279개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이 앞서 발표한 284개 품목에서 279개로 품목 수는 줄었지만, 반도체와 전자·플라스틱·철도·전기모터·증기터빈·플라스틱 등 중국 정부가 최근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산업의 품목이 대거 포함됐다. 중국은 2025년까지 첨단 제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중국 제조 2025(Made in China 2025)' 사업을 통해 대대적으로 해당 품목들을 지원해 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겨냥해 "정부가 (무역에) 불공정 개입하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워 왔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지난달 6일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25% 관세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같은 규모로 보복 관세로 맞서자,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2단계 추가 조치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를 계기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미·중 간 무역 갈등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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