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무더위 못 식히는 소나기..곳곳 35도 폭염

2018. 8.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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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전라 내륙 20∼60㎜, 강원 남부·충청 남부·제주산지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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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은 없지만…' 반가운 소나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10일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전라 내륙 20∼60㎜, 강원 남부·충청 남부·제주산지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대전, 청주 등에서 수은주가 최고 35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잠깐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 0.5∼2.0m, 동해 1.0∼3.0m로 예보됐다.

당분간 동해·남해 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겠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따라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져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구름조금] (26∼35) <20, 10>

▲ 인천 : [구름많음, 구름조금] (26∼35) <20, 10>

▲ 수원 : [구름많음, 구름조금] (26∼35) <20, 10>

▲ 춘천 : [구름많음, 구름많음] (24∼34) <20, 20>

▲ 강릉 : [흐리고 비, 구름많음] (24∼29) <80, 20>

▲ 청주 : [흐리고 가끔 비, 구름조금] (26∼35) <60, 10>

▲ 대전 : [구름많고 한때 비, 구름조금] (26∼35) <60, 10>

▲ 세종 : [구름많고 한때 비, 구름조금] (25∼34) <60, 10>

▲ 전주 : [구름많고 한때 비, 구름많음] (27∼34) <60, 2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27∼34) <20, 20>

▲ 대구 : [흐리고 비, 구름많고 한때 비] (25∼33) <60, 60>

▲ 부산 : [구름많고 한때 비, 구름많음] (25∼32) <60, 20>

▲ 울산 : [구름많고 가끔 비, 구름많고 한때 비] (24∼31) <60, 60>

▲ 창원 : [구름많고 한때 비, 구름많음] (25∼33) <60, 20>

▲ 제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27∼32) <20, 20>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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